“진짜 ‘지구 최강’ 커쇼보다 강했다?” 1선발 류현진, 7이닝 무실점 호투

입력 2018-10-05 12:40 수정 2018-10-05 13:2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왜 큰 경기에 강한지를 몸소 보여줬다. 시속 150㎞를 넘는 패스트볼에다 다양한 구종을 현란하게 구사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04개이며 볼넷은 없었다. 삼진은 8개나 됐다.

류현진은 또 4회말 우전안타를 치며 ‘베이브 류스’다움도 뽐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출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성적을 냈다. 9월 3연승으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제치고 1선발로 낙점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