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서 5.3 지진 발생…“큰 피해는 없는 듯”

입력 2018-10-05 11:12
5일 오전 8시58분쯤 홋카이도 남부 지역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5일 오전 8시58분쯤 일본 북단 홋카이도(北海道) 남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아쓰마(厚眞)정, 무카와정 등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발생위치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남동쪽 74㎞ 지역으로 깊이는 30㎞ 지점이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며, 선반 등에 있는 식기나 책 일부가 떨어지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오전 10시 현재까지 지진에 따른 큰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쓰마정 방재 담당자는 “수십초간 흔들림을 느꼈지만 선반에서 물건이 떨어진 일은 없었다”고 NHK에 밝혔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