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 행사 참석차 방북한 더불어민주당 김현 전 의원이 모친상으로 5일 급거 귀경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전날 대표단과 함께 평양에 도착했다. 그러나 한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어머니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통일부를 통해 전해 듣고 급거 귀경을 결정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7시 40분 숙소인 고려호텔을 출발했다. 중국을 통한 귀국 방법을 고민했으나 결국 육로(평양-개성연락사무소-서울)로 귀경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제3사무부총장 맡고 있는 김 전 의원은 노무현재단 운영위원 자격으로 방북 대표단에 포함됐다.
김 전 의원 모친의 빈소는 한양대병원에 차려진다. 발인은 7일 오전 11시.
이상헌 기자, 평양=공동취재단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