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꿈나무들 6일 2018청소년희망프로젝트 창작콘서트 연다.

입력 2018-10-05 09:31

‘뮤지션’을 꿈꾸는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솜씨를 뽐내는 콘서트가 열린다.

광주광역시 화정청소년문화의집은 6일 오후 7시 ‘2018청소년희망프로젝트 뮤지션클래스 창작콘서트 - The Musician Season 2, 너와 나의 이야기’를 광주아트홀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9년째인 청소년희망프로젝트는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뮤지션, 댄스, 미디어 분야의 전문적 교육과 체계적 트레이닝, 진로 지원 등 통합적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 중 뮤지션을 꿈꾸는 10대 예비 아티스트들이 창작 콘서트를 1회 공연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기성곡 2곡을 제외한 11곡이 순수 창작물로 연주곡 3곡, 보컬 8곡, 기성곡 2곡 등 총 13곡의 각기 다른 장르다.

화정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창작과 악기,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온 뮤지션클래스 청소년들의 성과이자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뮤지션클래스에 참여하게 된 김한음군은 “그동안 가수의 꿈을 가지고 노래를 부르기만 했지 직접 곡을 만드는 작업을 해본 경험이 없었다”며 “뮤지션 클래스에 참여해 제 감정을 담은 가사를 쓰고 부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 군은 “제 노래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며 “공연장에 오셔서 저희와 함께 창작곡을 들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화정청소년문화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창작곡인 만큼 관객들에게는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대부분 창작곡은 청소년들의 사랑과 헤어짐, 추억, 꿈에 대한 이야기 등 청소년들의 감성을 담아낸 가사와 멜로디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2018청소년희망프로젝트 뮤지션클래스 창작콘서트 - The Musician Season 2, 너와 나의 이야기 공연 입장료는 2000원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