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0월5일 금요일엔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제주엔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강풍‧풍랑‧호우특보가 잇따라 내려지면서 제주 산지엔 최고 500㎜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100~300㎜, 제주도 산지는 최고 500㎜이상입니다.
남부지방과 강원도영동, 울릉도‧독도는 80~150㎜, 지리산 부근은 최고 300㎜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30~80㎜, 많은 곳은 12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전남 도서지역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도와남해안, 경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모레까지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전 3시 현재 콩레이는 중심기압 975h㎩, 중심부근 최대풍속 32㎧의 중간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3시엔 서귀포 남남서쪽 약 190㎞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비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7.9도, 강원도 춘천이 14.3도, 인천이 18.6도, 수원이 18.1도, 청주 17도, 대전 16.8도, 안동 16.4도, 대구 17.5도, 포항 18.9도, 부산 18.6도, 창원 17.3도, 여수 17.8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인천이 각각 18도, 청주와 수원, 대전, 대구, 안동이 각각 20도, 창원 21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토요일인 내일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휴일인 모레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외투와 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외투와 우산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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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