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전준우 한판 붙자!” 4번째 최다안타왕 도전

입력 2018-10-04 21:40

이제는 1개차다. 롯데 자이언츠의 심장 손아섭(30)이 같은 팀 전준우(32)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다.

손아섭은 한화 이글스의 대전 원정경기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177안타다. 공동 2위였던 두산 베어스 김재환을 1개차로 제쳤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전준우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다. 178안타에 머물렀다.

손아섭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지난달 28일이후 매 경기 안타를 추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넥센전에서 5타수 2안타를 시작으로 29일 KT전 4타수 3안타, 30일 KT전 4타수 3안타, 지난 2일 SK전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3일 한화전 5타수 2안타를 때렸고 이날 1안타를 추가했다. 최근 6경기에서 15안타를 몰아치며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손아섭은 이미 2012년 158안타, 2013년 172안타, 2017년 193안타로 최다안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 타이틀을 따게 되면 네 번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