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기적을 향해” 이대호·손아섭, 초구 투런홈런

입력 2018-10-04 19:49

롯데 자이언츠의 4번타자 이대호(36)와 롯데의 심장 손아섭(30)이 5강의 기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호는 4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3회초 2사에서 3번타자 전준우의 플라이볼을 한화 좌익수 최진행이 놓치면서 2루에 나갔다. 이대호는 빈 틈을 파고 들었다. 호투하던 헤일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미터.

9월 29일 KT전 이후 4경기만이자 시즌 35호 홈런이다. 통산 294호포다.

또 손아섭도 5회초 투런 홈런을 보탰다. 민병헌이 몸에 맞는 볼을 맞고 나간 뒤 헤일의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26호포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