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21개 대학총장 ‘학생 모집 자율권 확대해달라’.

입력 2018-10-04 18:53 수정 2018-10-04 19:05

광주·전남지역 21개 대학 총장들이 대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4일 광주대에서 2018학년도 4차 광주·전남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이날 협의회 주관 대학인 광주대학교 김혁종 총장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교 총장 12명이 참석했다.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한 협의회는 정부의 대학강사 제도 개선과 관련해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를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

오는 2022년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대학별 선발방법의 다양성 등을 고려해 대학별로 학생 모집 자율권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키로 했다.

광주대 김혁종 총장은 “대학의 현실은 어렵지만 그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교육현장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수용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총장들이 지혜와 경륜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광주대학교 등 광주·전남지역 21개 대학 총장으로 구성됐다. 대학업무 전반에 관한 협의·연구를 통한 각 대학교의 상호협력 강화와 공동발전을 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