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네스트(Nest)’ 프로그램의 대상 기업 규모를 확대해 내년 200개 기업을 발굴하겠다고 4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이사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가 지난해 도입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유망스타트업 발굴과 엑셀러레이팅, 금융지원, 성장지원의 4단계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지난해 100개, 올해 160개 기업을 선발해 육성하고 있다. 내년에는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이 스케일업(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프로그램을 확충한다. 미래 신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퍼스트펭귄기업’과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을 갖춘 ‘4.0 스타트업 기업’이 창업 3년 경과 후 본격 도약 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