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유상무-김연지 커플…‘행복한 미소’ 담은 웨딩화보 공개

입력 2018-10-04 16:43
개그맨 유상무(38)와 작곡가 김연지(32) 웨딩화보. 뉴시스

개그맨 유상무(38)와 작곡가 김연지(32)가 오는 28일 결혼을 앞두고 웨딩 화보를 4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두 사람은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유상무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실용음학학원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던 중 유상무는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했다. 김연지는 병마와 투병하는 유상무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웠고, 둘은 백년가약을 맺기로 결심했다.

개그맨 유상무(38)와 작곡가 김연지(32) 웨딩화보. 뉴시스

유상무는 “암이라는 중병에 걸렸을 때 결혼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몸이 다 완쾌되던 그때 비로소 결혼 생각을 할 수 있었다”며 “예비신부는 나에게 ‘결혼을 해서 완치를 돕겠다’, ‘혼자 싸우지 않고 함께 한다면 더 빠르게 병을 이겨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먼저 말해줬다. 감사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 염치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0월 28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박태환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