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대표팀 소집’ 이진현, K리그1 31R MVP ‘겹경사’

입력 2018-10-04 13:52
포항 스틸러스 이진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에 생애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진현(포항 스틸러스)이 KEB하나은행 K리그1(1부 리그) 2018 3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진현은 지난달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 FC와의 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진현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21분 동료 김승대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진현은 지난 1일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KEB하나은행 K리그2 (챌린지) 2018 30라운드 MVP에는 나상호(광주 FC)가 선정됐다. 나상호는 지난달 30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30라운드 경기에서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7월 28일 성남 FC전 이후 처음 만든 골이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