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창업동아리의 성공 스토리를 돕기 위한 지원이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창업동아리 역량강화교육 및 멘토링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보유한 창업 동아리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구체화 및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인천TP의 지원을 받고 있는 초보 창업동아리는 고교생 및 대학생 등 청년 50명으로 구성된 15개 팀이다. 이들은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IT타워 6층 다목적 홀을 전초기지 삼아 자신들만의 비즈니스아이디어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천TP는 동아리 별로 창업희망분야의 전문가를 멘토로 연결, 창업과 관련한 체계적인 교육과 린스타트업(lean startup), 지식재산권, 투자유치, 디지털 마케팅 등과 관련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내실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천TP는 오는 11월 사업성과 발표 등을 통해 우수 창업동아리 2개 팀을 선정해 시제품제작과 지식재산권 출원, 홍보 등에 쓰일 비용 400만원씩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로 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청년층 중심의 창업저변 확대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붐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업동아리의 참신한 아이디어의 구체화 등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