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래직넘버 ‘3’ 남았다” 이번 주 탈락 확정될듯

입력 2018-10-03 21:05

5위 KIA 타이거즈가 3일 6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5-20으로 대패했다. 2연패다 .KIA는 135게임을 소화해 66승 69패, 승률 0.489가 됐다. 반면 삼성은 141게임을 치러 66승 4무 71패가 됐다. 승률은 0.482가 됐다.

7위 롯데 자이언츠는 6-7로 한화 이글스에 재역전패했다. 134게임을 소화하며 62승 2무 70패 승률 0.470이 됐다. 8위 LG도 KT 위즈에 3-4로 패하며 142게임을 끝마쳤다. 66승 1무 75패로 승률 0.468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KIA는 삼성과 1경기차로 쫓기게 됐고, 롯데와 LG와는 2.5게임, 3게임 차 간격을 유지하게 됐다.

5강 싸움에 더욱 멀어지고 있는 LG다. 2게임만을 남겨두고 있다. 전승을 거둔다면 68승 1무 75패가 된다. 승률 0.4755가 된다. KIA가 남은 9게임에서 2승7패를 거둔다면 68승 76패가 된다. 승률 0.4722다. LG의 5위 가능성이 남아있게 된다. 그러나 KIA가 3승6패를 하면 69승75패가 된다. 승률 0.4792가 된다. LG의 올 가을야구 희망은 모두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트래직 넘버는 3밖에 남지 않았다. 이르면 이번 주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을 보자.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69승 4무 71패가 된다. 승률 0.4929가 된다. KIA가 4승5패를 거두면 70승74패가 된다. 승률 0.4861이다. 5승 4패를 하게 되면 71승 73패다. 승률 0.4931이다. KIA의 5강행이 확정된다. 결국 트래직넘버는 5가 남아 있다. 조금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