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스 수아레스(31)가 최근 경기 도중 주심에게 폭언을 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스페일 엘 디아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 라리가 7라운드에서 심판을 향해 “이 X같은 겁쟁이(You fucking bottler)”라는 폭언을 했다. “제대로 보는 것도 못하지. 광대야(You can't see a thing, clown)”라고도 했다.
그러나 주심 산티아고 하이메 라트레가 이를 듣지 못하면서 수아레스는 운 좋게 징계를 피할 수 있었다. 동료인 이반 라키티치(30)와 리오넬 메시(31)는 각각 경고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빌바오와 졸전 끝 무승부를 거뒀다. 3경기 째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수아레스는 경기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했지만 충분하지 못했다.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메시가 들어와 모든 걸 해결해줄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그들이 경기에 들어오기 전에 이겨야 했다”고 지적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