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50)과 유재명(45)이 영화 ‘비스트’(가제·감독 이정호)에서 호흡을 맞춘다.
2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신작 ‘비스트’ 주연으로 이성민과 유재명이 확정됐다. 영화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팽팽하게 대립하는 두 형사의 격돌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최근 ‘공작’(2018) ‘목격자’(2018) 흥행 2연타를 달성한 이성민이 범인을 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에 가담한 형사 정한수 역을 맡았다. 독보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폭넓고 강렬한 감정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정한수의 라이벌이자 사건 해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내는 형사 한민태 역은 유재명이 연기한다. 영화 ‘명당’(2018)과 드라마 ‘라이프’(2018) ‘비밀의 숲’(2017)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그는 냉정하고 강직한 성품을 지닌 캐릭터를 밀도 있게 표현할 전망이다.
‘비스트’는 ‘방황하는 칼날’(2014) ‘베스트셀러’(2010)의 각본·연출로 호평을 받은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시성’을 제작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의 신작. 남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성민과 유재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비스트’는 캐스팅과 프리프로덕션을 마무리 한 뒤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내년 개봉 예정.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