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과 재혼 소식을 알린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똑 닮은 딸을 공개했다. 전 남편인 가수 크리스 마틴 사이에서 낳은 딸 애플 마틴이다.
귀네스 팰트로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딸 애플 마틴과 사이좋게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나란히 얼굴을 댄 모녀는 친구 같은 모습을 뽐냈다.
애플 마틴은 14살 나이 답지 않게 성숙한 미모를 뽐냈다. 엄마와 똑같은 푸른색 눈동자와 오똑한 코를 자랑했고 크고 시원한 입매 역시 귀네스 팰트로와 닮아 있다.
귀네스 팰트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택에서 약혼자 브래드 팔척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브래드 팔척은 미국 인기 드라마 ‘글리’의 제작자로 귀네스 팰트로가 이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이번이 모두 두 번째 결혼이다. 귀네스 팰트로는 2003년 밴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과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으나 2014년 이혼했다. 브래드 팔척 역시 전 부인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귀네스 팰트로와 크리스 마틴은 이혼 후에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네스 팰트로는 딸 애플 마틴과 아들 모세 마틴의 생일날 네 사람이 함께 모인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