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착한 엄마 코스프레” 박환희 ‘저격’한 바스코 여친

입력 2018-10-02 12:55
힙합가수 바스코 인스타그램

최근 공개적으로 ‘싱글맘’이라고 밝힌 배우 박환희가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환희 전 남편 힙합가수 바스코와 교제 중인 일반인 여성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박환희는 2011년 7월 바스코와 결혼했으나 1년여 만인 이듬해 12월 이혼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선 바스코 여자친구 A씨가 박환희를 향해 쓴 ‘저격글’에 대해 다뤘다.

진행자 박수홍은 “박환희가 최근 당당하게 싱글맘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고 말했다.

배우 박환희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 참여한 한 패널은 “박환희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면서 “‘올 여름과 작년 겨울,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잘 찍는 피카츄. 네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고 적기도 했다”고 전했다.

A씨 인스타그램

그러자 다른 패널은 “바스코와 현재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진 A씨가 박환희에 대한 저격글까지 썼다”며 박환희가 거짓 애정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가 그러던데. OO(바스코 아들)이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아니 OO이 몇 번이나 봤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 이제 와서? 거짓말쟁이 극혐”이라고 적었다. 또 “OO이 사진 찍는 거 좋아한다”며 “지금까지 키워주고 재워주고 밥해준 게 누군데, 이제와서 착한 엄마 코스프레하고 난리”라고 지적했다. “나쁜 X는 끝까지 나쁜 X”라고도 했다.

박환희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곧 이혼 전력과 일곱 살 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한 차례 논란이 일었었다.

바스코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연예인 지망생 고모(25) 씨로부터 10차례에 걸쳐 대마초 112g을 구매하고, 고씨 및 동료 가수 씨잼 등과 함께 대마초 흡연 3회 및 코카인을 흡입하는 등 물의를 빚어 현재 자숙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