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3호선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백석역 구간 열차 운행이 2일 새벽부터 양방향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쯤 대곡역과 백석역 사이에서 선로 점검 중이던 야간작업차량이 선로 중간에 멈추면서 대화역~삼송역 구간 운행에 문제가 생겼다.
오전 8시40분 현재 대화역~백석역 구간에 셔틀 전동차량이 1대, 백석역~삼송역 구간에 셔틀 전동차량이 1대 투입돼 승객들을 태우고 있다. 양 구간을 오가는 승객들은 백석역에서 셔틀 전동차량을 갈아타고 이동해야 한다.
코레일 측은 "복구 작업에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대중교통편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하철 운행 차질로 출근길 시민들이 전철에서 내려 버스로 몰리는 바람에 출근전쟁을 벌이고 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3호선 대곡역∼백석역 열차운행 중단… 시민들 출근 전쟁
입력 2018-10-02 08:47 수정 2018-10-02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