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타이브레이커 승부 끝에 시카고 컵스를 제치고 7년 만에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밀워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2011년 이후 7년 만에 지구 정상을 밟아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게 됐다.
전날 두 팀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르고도 95승 67패로 동률을 이뤄 타이브레이커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밀워키였다. 밀워키는 1-1로 맞선 8회말 로렌조 케인과 라이언 브론의 적시타에 힘입어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