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0월2일 화요일 아침엔 기온이 어제보다 더 낮아진 데다 찬바람까지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강원과 경북에 첫서리가 내리거나 어름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만 낮엔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덕분에 출근길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늘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경북 북부 지방의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1.1도, 강원도 춘천이 7.9도, 인천이 13.2도, 수원이 9.9도, 청주 12.1도, 안동 11도, 포항 14.3도, 울산 12.5도, 부산 14.9도, 창원 13.4도, 여수 16도, 제주 20.1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수원, 대전, 전주가 각각 22도, 춘천 21도, 대구와 부산이 각각 23도, 제주 23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서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 먼바다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아울러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오전 3시 기준으로 중심기압 930h㎩, 중심부근 최대풍속 50㎧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중형 태풍으로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530㎞부근 해상에서 시속 20㎞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3시쯤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150㎞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도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개천절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아침엔 복사냉각으로 인해 떨어지겠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목요일인 4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해안은 밤부터 흐려져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제주도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출근길 외투 챙기세요.
등굣길 : 출근길 외투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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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