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NGO 온해피(대표이사 배인식)와 주식회사 디아이오(대표 박정섭)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아이오는 2009년 8월 설립된 화장품 수출 기업으로 약 50여 개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2013년 ‘50회 무역의 날’ 수출의탑을 수상하고, 2016년 ‘53회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내실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올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온해피와 ㈜디아이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및 해외 나눔・봉사 활동 참여 연계 ▲네트워크와 온, 오프라인을 위한 홍보 ▲행정적 제반사항 협력 ▲물품기증 및 기부금 모금액 후원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16일 협약식에는 ㈜디아이오 박정섭 대표, 온해피 배인식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아이오는 기업의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의 일환으로 온해피와 함께 “사회적 나눔을 통해, 아름다움과 사람을 잇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아이오 신규 런칭 브랜드인 ‘SOMEST(써미스트)’ 수익금의 일부(1%)를 온해피에 기부하는 것이다.
‘SOMEST’는 저자극・순수・천연・자연주의 컨셉의 화장품으로 올 8월 출시 예정이며, 토너 2종, 크림 2종, 폼클렌징 1종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소비자가 좋은 품질의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과 동시에 기부에 참여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디아이오는 소비자의 ‘착한 소비’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수익금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올 하반기에는 온해피와 함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세부목표를 디자인한 마스크팩을 출시해 지구촌 소외 이웃들을 위한 나눔 캠페인 사업도 진행한다.
온해피는 전 세계 질병과 가난으로부터 고통받는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국제 교육개발 NGO이다.
‘SOMEST’의 수익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아프리카-아시아 개발도상국 빈곤지역의 학교 및 도서관 건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온해피 배인식 대표는 “온해피는 국제적인 약속인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모두에게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을 위해 저개발국가 교육지원사업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국제구호사업(교육사업)에 대해 소비자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착한 소비’활동과 기부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아이오 박정섭 대표는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유가치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이라며 “특히 한국 자생의 중소기업이 국제구호활동 및 개발도상국 교육지원에 뜻을 모아 후원하는 것은 새로운 CSV 모델의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국내와 전 세계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편 온해피는 2017년 UN경제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로,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교육지원과 더불어 보건의료 지원사업과 긴급구호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