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동열, 국정감사 증인 채택” 23일 대한체육회 국감 출석

입력 2018-10-01 17:31 수정 2018-10-01 17:36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수장 선동열 감독이 국회 여야 합의에 따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간사단은 1일 국정감사 증인 협의를 갖고 선 감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문체위는 이르면 2일 전체회의에 선 감독 증인 채택의 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선 감독은 오는 23일 대한체육회 국정감사 때 출석하게 된다.

앞서 바른미래당 소속 김수민 의원은 병역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LG 트윈스 오지환 선수 선발 과정에서 선 감독의 역할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있는 만큼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또 선 감독은 한 시민단체로부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당한 바 있다. 물론 오지환의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다. 이에 권익위는 대한체육회 등을 상대로 선 감독의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 행위가 ‘공무 수행’에 해당하는지를 따지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KBO를 조사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