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해운대구 진로교육지원센터와 함께 5일 오전 9시~오후 1시30분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야외잔디광장에서 ‘해운대 진로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정보과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꿈을 Job go, 미래를 Design 하라’는 주제로 부산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사전에 참가 신청한 관내 9개 중학교 1학년생 200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시경찰청, 해운대경찰서, 부산시소방청, 부산은행 등 공공기관과 직업체험 관련 기관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과학수사이동식 현장증거분석, 부산시소방청 119 안전체험, 시청자미디어 방송체험, BNK 부산은행 체험 등 직업체험 버스도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드림퓨처존, 드림누리존, 드림미디어존, 드림아트존, 드림스포츠존, 드림기타존 등 6개 테마로 구성된 56개 부스와 4대의 체험 버스에서 자유롭게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 직업인의 안내에 따라 경찰 과학수사관이 되어 현장 증거물을 분석 채취하는 체험도 해보고, VR 전문가에게 가상현실 게임의 원리를 배우고 가상현실 체험을 하며, 법조인이 되어 판결도 해보고, 간호사가 되어 초음파기기를 사용해볼 수도 있다.
홍순헌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진로체험 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 자신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