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장동건 주연의 영화 ‘창궐’이 강렬한 사극 액션 블록버스터의 등장을 예고했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현빈과 장동건의 독보적인 아우라와 강렬한 시너지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현빈은 위기의 조선에 돌아온 왕자 이청 역을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히어로의 모습을 선보인다. 시그니처인 장검을 든 그의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장동건은 조선을 집어삼킬 절대악 김자준 역으로 역대급 악역에 도전했다. 곤룡포를 걸쳐 입고 어좌에 앉아있는 모습에서 새 나라를 만들려는 그의 거대한 야욕이 느껴진다.
이들을 둘러싸고 궁궐 안까지 창궐한 야귀떼들의 모습은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오늘 밤, 세상에 없던 혈투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두 사람이 선보일 팽팽한 대결과 강렬한 혈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