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블랙·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판타지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가 오는 10월 31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잭 블랙)과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케이트 블란쳇)가 조나단의 조카 루이스와 함께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집에서 세상의 운명이 걸린 마법시계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마법사로 변신한 잭 블랙과 케이트 블란쳇의 모습이 담겼다.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으로 변신한 잭 블랙은 진지한 표정으로 불꽃을 만들어 보인다.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 역의 케이트 블란쳇은 신비한 보랏빛 우산을 든 채 여유로운 웃음을 짓고 있다.
여기에 조나단의 조카 루이스 역의 오웬 바카로가 독특한 고글을 쓰고 마법책을 손에 든 모습은 세 사람이 보여줄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중앙의 미스터리한 집에서 쏟아져 나오는 화려한 황금띠와 책, 시계 등의 환상적인 모습은 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인다. 배경에 녹아든 시계는 영화의 제목처럼 ‘마법시계’가 이들의 모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짐작케 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