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7G 연속 무실점…타이브레이커 ‘이상無’

입력 2018-10-01 07:28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1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구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뉴시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7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⅓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올 시즌 성적은 73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2.63이 됐다.

오승환은 8회초 2사 주자 1, 3루 실점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9-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빅터 로블스를 상대했다. 오승환은 공 5개를 던져 로블스의 뜬공을 이끌어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매듭지었다. 오승환은 8회말 공격 때 맷 할리데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최근 오승환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오승환은 소속팀 콜로라도와 지구 우승을 다투는 LA 다저스와의 타이브레이커 승부(2일)에서도 구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