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강타한 일본…한·일 오가는 항공편 무더기 결항

입력 2018-09-30 21:14
일본 오키나와 현 요나바루에서 29일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가 내리면서 항만에 정박해 있던 배 한 척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요나바루=AP뉴시스

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 폐쇄로 간사이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은 전면 중단됐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일본 나리타·하네다·오사카·나고야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대부분이 지연되거나 결항됐다. 태풍이 일본 열도를 위아래로 훑고 지나가 피해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기 결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