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KIA 타이거즈가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광주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3연승이다.133게임을 소화하며 66승 67패, 승률 0.496이 됐다. 6위 삼성 라이온즈는 SK 와이번스와의 대구 홈경기에서 4-8로 패했다. 140게임을 소화하며 65승 4무 71패가 됐다. 승률 0.478이 됐다.
LG 트윈스는 1위 두산 베어스에 1-7로 또 졌다. 3연패다. 140게임을 치르며 65승 1무 74패가 됐다. 승률은 0.468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와의 수원 원정경기에서 8-7로 이겼다. 2연승이다. 132게임을 치르는 동안 61승 2무 69패, 승률 0.469가 됐다. 이로 인해 롯데가 7위로, LG가 8위로 자리를 맞바꿨다.
KIA는 6위 삼성과 2.5게임, 7위 롯데와는 3.5게임, 8위 LG와는 4게임차가 됐다.
이제 KIA 11게임,삼성 4게임, 롯데 12게임, LG 4게임을 남겨두게 됐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5승 1무 4패다. 롯데는 8승2패다. LG는 2승 8패다.
이를 고려하면 KIA는 8승 3패, 삼성은 2승2패, 롯데 10승2패, LG 1승3패가 예상된다. 합치면 KIA는 74승 70패다. 승패 마진 +4다. 삼성은 67승 4무 73패가 된다. 승패 마진은 -6이다. 롯데는 71승 2무 71패가 나온다. 드디어 5할 승률이다. LG는 66승 1무 77패가 된다. 승패 마진은 -11이 된다. KIA가 매우 유리한 국면이지만 롯데의 도전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잔여 경기를 보면 KIA는 12경기 중 롯데와 가장 많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5승7패 열세다. SK 와이번스와는 3경기, 한화 이글스와는 1경기를 남겨뒀다. SK에는 9승4패 우위, 한화에는 6승9패로 열세다.
그리고 KIA는 두산 삼성 NC와도 각 1게임씩을 치러야 한다. 두산에겐 8승7패로 호각세이며, 삼성에겐 6승9패로 열세다. NC에겐 7승8패로 뒤져 있다.
기존 승률과 남은 경기를 곱하면 롯데에 2승, SK 2승, 1게임씩 남겨둔 4팀과의 경기에선 합해서 1승을 거둘 수 있다는 산술치가 나온다. 합치면 5승 6패가 예상된다. 최종 성적은 71승 73패가 된다. 승률은 0.493이 된다.
6위 삼성은 SK KIA 넥센 KT와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SK와는 6승1무8패, KIA와는 9승6패, 넥센에겐 4승11패, KT와는 7승2무6패를 거두고 있다. KIA전 1승,KT전 1승 정도가 가능하다. 2승2패다. 67승 4무 73패가 된다. 승률 0.479다.
7위 롯데는 KIA와 가장 많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어 한화 3경기, KT 2경기, SK 두산 NC와 각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우선 KIA와는 7승5패를 거두고 있어 2승 이상이 가능하다. 한화에겐 4승9패 열세여서 1승 정도 예상된다. KT에겐 11승1무2패를 기록중이어서 2승 이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SK에겐 8승7패, 두산에겐 3승12패, NC에겐 8승7패여서 2승 정도를 볼 수 있다. 합치면 7승5패가 된다. 68승 2무 74패가 된다. 승률 0.479가 된다.
8위 LG는 KT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또 두산 및 SK와 각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KT와는 8승6패를 거두고 있어 1승 추가가 가능하다. 15전 전패를 당하고 있는 두산에겐 승수 추가가 어려워 보인다. SK와도 5승 10패여서 남은 경기에서 승수 추가가 어렵다는 계산이 나온다. 종합해보면 1승3패가 된다. 합치면 66승 1무 77패가 된다. 승률 0.462가 된다.
현재로선 KIA의 5강행이 매우 유력하다. 그러나 잔여경기가 많은 롯데가 10승2패를 거둘 경우 5할을 맞출 수 있다. 전승을 하더라도 5할 승률을 맞출 수 없게삼성과 LG보다는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