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측에 애도의 뜻을 전하려는 목적이다.
문 대통령은 30일 페이스북에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께 위로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9월 28일 술라웨시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해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져있을 유가족 분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의 지도력 아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해당 지역 주민들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는 이날까지 최소 832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