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터 션샤인’(tvN) 최종회를 앞두고 배우 유연석의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30일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 역으로 호평을 이끌고 있는 유연석의 현장 비하인드 컷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연석은 구동매 캐릭터로 분한 채 동매의 방 벽에 기대어 있다. 풀어헤친 긴 머리와 상처투성이 얼굴이 동매가 겪어왔을 거친 삶을 짐작케 한다. 그는 벽에 걸린 그림 아래에 기대어 붉어진 눈시울로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지는 사진은 촬영을 마친 후 모니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연석은 진지한 표정으로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애를 썼다.
이는 29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23회 촬영 당시 사진이다. 집으로 돌아온 동매는 쿠도 히나(김민정)가 벽에 걸어놓은 그림을 바라보며 과거 자신이 히나에게 “방엔 펜싱 칼 대신 화사한 그림을 걸어”라고 위로하던 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유연석은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겉보기에는 서늘해 보이지만 한 사람을 향한 절절한 순애보를 간직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화려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매회 호평을 받았다.
‘미스터 션샤인’ 최종회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휘몰아치는 전개 속 유연석이 펼쳐낼 구동매 캐릭터가 주목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