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양키스의 글레이버 토레스가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4회초 투런홈런을 때렸다. 양키스팀의 265호 홈런이다. 이는 1997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세운 264개를 넘어선 단일 시즌 팀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KBO리그의 단일 시즌 팀 최다 홈런은 SK 와이번스가 갖고 있다. 지난해 때려낸 234개다.
올 시즌도 홈런은 SK가 가장 앞서 있다. 218개다. 제이미 로맥이 40개로 4위에 올라 있고, 한동민 39개로 5위다. 최정이 33개로 9위에 올라 있다. 김동엽도 26개로 공동 12위에 랭크돼 있다. 네 명이 때려낸 홈런을 합치면 138개다.
올 시즌 홈런이 가장 적은 팀은 삼성 라이온즈로 135개다. 다음으로 NC 다이노스가 136개다. SK 거포 4명이 때린 홈런보다 적다.
한편 SK는 135게임을 치러 이제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게임 당 1.615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9경기에서 15개 정도 홈런 추가가 가능하다. 합치면 233개가 된다. SK는 ‘미칠’ 땐 가볍게 5개도 때려내는 팀인만큼 지난해 자신들의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