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8경기 등판 그리고 130승” 베테랑 임창용의 야구 역사

입력 2018-09-29 19:53 수정 2018-09-29 19:54

KIA 타이거즈 임창용(42)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통산 130승을 달성했다.

임창용은 29일 한화 이글스와의 광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도 6개를 잡았다. 85구를 던진 임창용은 4-0으로 앞선 7회초 외국인 투수 팻 딘에게 공을 넘겼다. 1승을 추가해 5승4패를 기록하며 역대 7번째 130승 투수가 됐다.

1995년 고졸 신인으로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임창용은 해태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다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를 경험한 뒤 다시 삼성으로 돌아왔다. 이어 KIA 타이거즈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KBO리그 통산 758경기에 출전해 130승85패 258세이브 19홀드를 기록 중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