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29일 이모(45)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8시2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마트에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종업원 박모(48·여)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지금부터 강도할테니 경찰서에 신고하고 돈 내놔라”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밖에서 물품을 정리하던 마트 업주가 범행을 목격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있던 이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