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10월 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채보상운동 정신이 세계의 정신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지난해 10월 30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의에 대해 모색하고 향후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국내외 학계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기조발제와 주제발표, 자유토론 등이 진행된다.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향후 국채보상운동 세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채보상운동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7년 국채보상운동 90주년을 맞아 발족한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현재 8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11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국내심사 통과, 2016년 5월 유네스코 파리본부 등재신청서 제출, 201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성사 등을 주도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