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현 흐름이면 최다 안타왕(?)” 김재환 제치고 192개 예상

입력 2018-09-28 13:03

막판 최다 안타 경쟁이 무섭게 타오르고 있다.

현재 1위는 두산 베어스 김재환(30)이다. 두산이 치른 134게임 중 131경기를 뛰어 175개의 안타를 생산해냈다. 게임당 1.336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2위는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2)다. 롯데가 치른 129경기에 모두 출전해 172개를 때렸다. 게임당 1.333개의 안타를 쳤다. 이밖에 3위 NC 다이노스 나성범 167개, 4위 LG 트윈스 채은성 165개, 5위 LG 김현수다.

안타 갯수와 남은 경기를 고려할 때 김재환과 전준우의 2파전 양상이다. 현재 두산은 10게임, 롯데는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재환의 경우 게임당 안타 갯수를 곱해보면 13.36개의 안타가 추가 가능하다. 합해보면 188개가 된다. 반면 전준우의 경우 게임당 안타 갯수를 곱하면 19.995개의 안타가 생산 가능하다. 합해보면 192개가 된다. 전준우의 역전 1위 가능성이 충분한 것이다.

전준우는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19개의 안타를 대량 생산했다. 반면 김재환은 15개의 안타를 만들었다. 최근 페이스도 전준우가 우세하다. 최근 흐름과 잔여 경기 일정을 감안할 때 전준우에게 최다 안타 1위 무게가 쏠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