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서장 박창식)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서 달아난 A씨(46)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일 오후 7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B씨(37·여)의 BMW승용차(시가 1200만원 상당) 문을 열고 침입해 내부에 보관 중인 차량열쇠를 이용해 차량을 몰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 안에 보관 중인 현금과 의류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해 차량 이동경로를 분석하던 중 A씨의 주거지에서 200m 가량 떨어진 골목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 차량에서 지문을 채취해 A씨를 검거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 사하경찰서, BMW 훔쳐 4개월간 운행한 40대 남성 검거
입력 2018-09-28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