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으로 날아간 뚜껑… 화염에 휩싸인 레이싱카(영상)

입력 2018-09-29 05:00
NHRA 페이스북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미국핫로드협회(NHRA) 드래그레이스에서 차량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자동차 번개 경주’로 불리는 드래그레이스는 직선 코스에서 정지부터 출발까지 그 소요 시간과 통과 속도를 겨루는 레이스다.

NHRA 소속 드래그레이서 로버트(Robert)는 미주리주 ‘게이트웨이 모터스포츠 파크(Gateway Motorsports Park)’에서 열린 대회에서 엔진이 터지고, 차량 뚜껑이 하늘로 날아가는 사고를 당했다.

경주 시작과 함께 로버트의 차량이 화염에 휩싸인다. 이어 엔진이 폭발하면서 불길이 더욱 거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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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안전벽을 들이받는 순간 뚜껑이 날아가 버린다.

공중으로 치솟은 뚜껑은 다행히 사람이 없는 곳으로 떨어졌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관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뒤편에 달린 낙하산이 펼쳐지면서 정지했다. 로버트는 안전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차량에서 걸어나왔으며 다친 곳은 없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