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70대 사망

입력 2018-09-27 16:03 수정 2018-10-01 11:45
27일 오전 9시9분쯤 인천 청소년수련관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서모(71)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은 2009년부터 인천시설공단이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서씨는 월·수·금 오전 11시 연수반 수강생으로 자유수영 도중 의식을 잃고 물위에 떠있는 것을 같은 레인 회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서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수영장 자유수영 레인에 입장해 오전 9시쯤 지도강사와 함께 준비운동을 한뒤 오전 9시9분쯤 자유수영 도중 의식을 잃고, 물 위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직후 안전근무자 2명이 수영장 밖으로 구조 후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보호자가 보는 앞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신고는 이날 오전 9시10분에 이뤄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직원 김모씨가 119 구급대 도착 전 까지 자동제세동기를 시행했으며, 9시20경분쯤 119 구급대 도착 자동제세동기를 작동했다”며 “9시27분쯤 길병원 중환자실에 이송했으나 오전 10시쯤 사망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