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종합민원실이 자원봉사자들의 맞춤형 민원안내 서비스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상록봉사단과 들꽃봉사단은 2015년부터 민원실을 찾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이 쉽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맞춤형 봉사를 하고 있다.
상록봉사단은 퇴직공무원 2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이고 들꽃봉사단은 홀로노인 반찬봉사를 위해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봉사단은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로 행정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민원시책을 발굴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민원실 내에 유모차, 휠체어, 보청기, 확대경, 수화 전용컴퓨터 등을 비치하고 '행복한 배려 창구'를 마련해 거동불편 어르신 등이 민원실을 방문할 경우 대기시간 없이 우선적으로 처리해 주고 있다. 시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주시청 자원봉사자 민원안내 호응
입력 2018-09-27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