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월튼 LA 레이커스 감독이 지난 오프시즌 팀에 합류한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월튼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막판 팽팽한 상황에서는 제임스에게 공을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월튼 감독은 “종료 직전 그런 결정적인 상황에 임하는 것이 슈퍼선수들이 엄청난 연봉을 받는 이유”라며 “팽팽한 상황에서는 제임스가 우리의 제1옵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튼 감독은 “제임스를 경기 막판 데리고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월튼 감독은 레이커스의 젊은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도 잊지 않았다. 월튼 감독은 “브랜든 잉그램 등 젊은 선수들이 (코비 브라이언트 은퇴 이후) 2년간 그런 중요한 상황에서 공을 던져보면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것도 매우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 조던은 실패한 슛들 덕분에 더 강해졌고 더욱 노력했다”며 “지금은 중요한 상황을 맡길 최고의 선수가 있지만, 우리 선수들은 지난 2년간 많은 경험을 했다”고 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