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주사 맞고 2시간 반 만에 사망한 40대 남성

입력 2018-09-27 14:40 수정 2018-09-27 15:04
픽사베이

40대 남성이 인천의 한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씨(41)는 전날 오전 7시3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후 의식을 잃었다.

이후 오전 10시쯤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설사와 복통 증상을 보이는 등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의사 진단 후 주사 1대를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으며, 병원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