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골목마켓 페스티벌’ 첫 개최

입력 2018-09-27 13:38
부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9일과 30일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에서 ‘골목마켓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골목페스티벌은 (재)부산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추석 연휴가 끝나는 주말에 개최함으로써 연휴 뒤 경기회복과 시민·관광객들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골목페스티벌은 메인행사로 제조·음식·서비스·푸드트럭 등 ‘소상공인 마켓’ 150여곳을 펼친다.

또 부산의 주요 골목을 소개할 입체 포토월 전시공간에서는 감천문화마을, 광복동 패션거리, 보수동 책방골목 등 유명골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추억의 골목 놀이터, 흑백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소상공인 성공 토크쇼, 버스킹 공연, 럭키백 판매, 경품추천 이벤트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소상공인 상담부스가 마련돼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센터, 소상공인희망센터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보고 먹고 즐기면서 부산의 골목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부산골목을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찾아오고 싶은 부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