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공 10개로 1이닝 끝냈다…무안타 무실점

입력 2018-09-27 12:34 수정 2018-09-27 13:46

‘끝판왕’ 오승환(36)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의 허리 역할을 제대로 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10-0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삼진 2개도 곁들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3에서 2.69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스캇 킹거리를 공 1개를 던져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앤드류 냅을 6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또 다음 타자 미치 월딩마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는 단 10개였다.

앞서 오승환은 지난 24일에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0.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낸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