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3·1운동 정신 계승한 유물 구입 합니다”

입력 2018-09-27 11:54

경기도 화성시가 3·1운동 관련 유물을 구입한다.


화성시는 다음 달 15일부터 26일까지 화성지역 3·1운동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역사 등 관련 유물을 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전시·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에 따르면 대상은 3·1독립운동과 제암·고주리 학살 사건, 일제 식민지배정책 관련 자료로 발간물, 서적, 문서, 사진, 영상 등의 지역 근·현대 유물이다.

매매는 개인 소장자와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도굴품, 장물 등 불법적인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홈페이지(http://www.hscity.go.kr) 또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http://www.jeam.or.kr)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유물구입 감정평가위원회의 평가․심의를 거쳐 구입여부가 결정된다.

유물 구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유산과 유물구입담당(031-369-3616)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