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이 UN 연설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6일(현지시간) 미국 ABC 채널의 아침 뉴스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했다. 멤버 RM은 UN 연설과 관련된 질문에 “손이 계속 떨렸고, 긴장됐다”면서도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RM은 이어 “이 모든 것은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ARMY) 덕분”이라며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지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RM은 26일(한국시간) 밤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에도 “급하게 찍었지만, 늦었지만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RM이 ‘YOUTH 2030’이 써진 종이 가방을 들고 윙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RM은 24일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UN아동기금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여해 7분간 영어로 연설했다. RM은 ‘SPEAK YOURSELF’라는 주제로 “전 세계 젊은 세대들이 나를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굿모닝 아메리카’ 트위터 해시태그인 #BTSonGMA는 방송 이후 전 세계 실시간 트위터 트렌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