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구장서 손님 피자에 침 뱉다 걸린 음식배달원(영상)

입력 2018-09-26 14:05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야구장 코메리카 파크에서 20세 음식배달원 청년이 손님에게 줄 피자에 침을 뱉어 기소됐다.

웨인 카운티 검찰 당국은 디트로이트에 사는 음식배달원 제이런 컬리가 중죄 혐의 식품법 위반 및 경범죄 식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식품법 위반의 중죄 혐의는 최대 징역 4년형이며, 경범죄 식품법 위반 혐의는 90일 간의 구류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컬리가 침을 뱉는 영상은 지난 주말 인스타그램에 유포됐다. 경찰은 지난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메이저 리그 야구 경기가 열릴 때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가게와 경기장 운영진 측은 알바를 해고했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그들은 “영상에 퍼지기 시작한 지난 금요일경 가게 운영을 중단한 뒤 모든 재료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슬비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