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은 지난 19일 북부권역(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 장애인활동지원사교육기관 지정 공모에 신청한 기관과 단체들을 심사한 결과 ‘민들레장애인야학(민들레장애인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교육기관은 오는 10월 1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인천시에는 지난 6월에 남부권역(중구·연수구·미추홀구·남동구)에서 교육기관으로 지정한 ‘인천광역시각장애인복지관’과 이번에 지정한 ‘민들레장애인야학’ 등 2곳이 장애인활동지원사교육기관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북부권역에 거주하는 활동지원사 희망자의 교육 불편 해소와 서비스를 받는 장애인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활동지원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경우 40시간의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 선임 활동지원사의 동행하에 현장실습을 실시해 해당기록을 교육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또는 정부나 지자체의 재정이 투입된 돌봄사업에 참여한 경력이 최근 1년간 360시간 이상이면 교육내용중 장애과목 8시간을 감면받으며, 수강료 15만원중 3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서상호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활동지원사교육기관이 권역별로 지정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교육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며 “우수한 장애인활동지원사를 양성해 장애인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불편을 겪지 않고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북부권역 장애인활동지원사교육지원기관 민들레장애인야학 선정
입력 2018-09-26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