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재단에 사임계 제출한 이해찬 대표…이사장 후보로 거론된 인물은?

입력 2018-09-26 10:36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이사장직을 내려놓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후임 이사장의 선임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노무현재단 핵심 관게자의 말을 인용해 이 대표가 당 대표와 재단 이사장을 겸임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최근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매체에 “새로운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이 대표가 계속 이사장을 맡기로 한 상태”라며 “늦어도 올해 안에 이사장이 바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4년 3월 이사장직에 오른 뒤 4년 6개월 동안 재단을 총괄해왔다. 이 대표의 후임으로는 현 이사진 일부와 전직 청와대 참모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철 의원과 이광재 전 의원,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