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과 29일 용인음식문화축제 열린다…통일 비빔밥 만들기 등

입력 2018-09-26 09:47

경기도 용인시가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먹거리 축제를 연다.


용인시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시청광장에서 지역의 먹거리를 소개하며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는 ‘제11회 용인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제23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용인시민문화제와 처인성문화제 등과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8일 오후 2시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백군기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에 이어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북한식 재료와 남한식 비빔밥 재료로 300명이 먹을 수 있는 ‘통일 비빔밥 만들기’ 이벤트가 열린다.

비빔밥은 행사에 방문한 시민들이 골고루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는 용인시의 시화, 시조, 시목을 테마로 한 ‘뷰티헤어쇼’와 무료 헤어 컷트 이벤트도 열린다.

음식문화축제 내내 관내 인기 음식점들이 순대국과 곱창, 양갈비, 파전, 빈대떡 등을 판매하며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먹거리장터’도 열린다.

전통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돼 전통재료를 활용해 다식판으로 찍어내는 ‘다식만들기’와 맷돌로 녹두를 갈아 녹두빈대떡 부치기, 관내에서 생산된 콩으로 메주 만들기 등이 선보인다.

투호와 제기차기, 널뛰기, 굴렁쇠 등의 전통 놀이와 떡메치기 체험부스도 열린다.

이밖에도 어린이 식생활안전과 식중독 예방, 구강건강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홍보․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