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원 FA, 몸값했다!”이대호, 역전 3점포 승리 견인

입력 2018-09-25 17:58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36)가 해냈다. 지난해 4년 150억원을 보장받고 롯데자이언츠로 돌아온 그다.

롯데와 NC 다이노스의 25일 경기가 펼쳐진 사직 야구장.

롯데가 2-7로 뒤진 7회말 정훈이 중월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대호는 7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5-7로 뒤지고 있었다. NC는 이대호를 상대하기 위해 강윤구를 올렸다. 이대호는 4구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15미터다. 역전 스리런 홈런이다. 시즌 32호포다. 7회에만 6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이대호의 역전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7점 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롯데는 NC 다이노스에게 8-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57승68패2무를 기록하게 됐다. NC는 시즌 56승77패1무에 머물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